Diary/Y2021

2021년 회고 - 습관, 일, 공부, 재미

HJChung 2022. 1. 2. 12:03

2018년부터 매년 연말에 '[해당 연도] 어워드'를 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곤 했는데,

올해는 회사 겨울방학을 활용해서 정신없이 달려왔던 2021년을 차분하게 회고해보았다.

큰 카테고리는 1. 습관, 2. 일, 3. 공부, 4. 재미로 나누었다.

회고란
사전적 의미로 '뒤를 돌아봄',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정해진 기간 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해 돌아보면서 문제점이나 잘한 점을 찾아내어 다음 작업에도 좋은 점은 계승하고, 아쉬웠던 점들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 끊임없이 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from https://bit.ly/3FLRHjY
개발자의 성장 하면 떠오르는 것은 스터디(공부), 블로그 글쓰기, 발표, 오픈소스 기여, 집필... 등이 있다.
탈잉 월간코드리뷰 ver_0.1 - <성장하는 개발자의 '공유의 기술'> 발표에서 블로그 글쓰기, 공부,  발표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 배운 점을 2022년의 '블로그 글쓰기', '공부', '발표'에 적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탈잉 월간코드리뷰 ver_0.1 - <개발자의 슬기로운 발표 생활> 발표에서 발표 준비와 태도에 대해서 배운 점을 2022년의 '발표'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이하 해당 박스 안에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내었다. 

 

1. 습관

1)  새벽 기상

직장인이 된 다음 생각 없이 보내던 올해 3월,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되면서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24시간에서 출근 준비, 출퇴근, 업무, 취침 시간을 빼고 나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4:30~7:30, 18:30~10:30이다. 

저녁시간은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내가 안정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새벽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새벽 기상 및 아침 시간 활용으로

  • 영양제 챙겨 먹기
  • 실내 자전거 
  • 50분간 화상영어 회화
  • 알고리즘 1문제 풀기 등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생활을 시작한 다음부터는 하루를 시작하는 컨디션 자체가 다르고 출근 전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는 김유진 미국 변호사 YOOJIN youtube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2)  블로그 글쓰기

'글또 활동을 통해 나누고 싶은 여러 주제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깊게 들여다보고, 더 정확해지려 고민하는 과정을 겪으며 개발 글쓰기의 습관을 다시 찾고 싶다.'
from  [글또] 글또 6기 시작

 

라면서 블로그 글쓰기의 습관 들이기에 강제성을 부여한 7월. 

덕분에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습관을 다시 형성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글또 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가 뭔지 고민하고 작성하게 되었다. 

<개발자의 글쓰기 - 김철수>, <탈잉 월간 코드 리뷰 ver_0.1 > 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의 블로그 글쓰기는.. 

1. 왜 하는 건데?   
    [글또] 글또 6기 시작 글 주제 다짐을 보면 2021년에는 'Data Engineering, MLOps에 대해 공부한 것(즉, 새로운 기술 사용), 업무에서 트러블 슈팅했던 경험'에 대해 적겠다고 했다. 주제 방향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달성하였지만 많은 글들이 완성되지 못한 채 비공개 처리로 남아있다. 
2022년에도 주제는 비슷할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겪은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하는 용도로 잘 활용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근본이 되는 문제 해결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을 통해 깨달은 것은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하면서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2. 그래서 결과물이 뭐야?
    일정과 품질을 함께 가져가며 업무와 계획된 프로젝트를 잘 해내는 것 

3. 그럼 어떻게 할까?
    1. 업무나 계획된 프로젝트 내에서 필요한 기술을 리스트업 한다.
    2. 이때 목록을 구체적이고 범위는 좁게 잡는다. 
    3. 업무 계획을 세우는데, 이때 공부 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3) 운동

온종일 컴퓨터를 보고 있으니 거북목, 굽은 등과 비례하는 굴곡으로 나오는 배 등의 심각성을 느끼고 필라테스를 다시 등록했다. 

그리고 퇴근 후에는 회사 언니를 따라 회사 근처 요가도 다닌다. 

어두침침하고 허름하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요가원에서 '괜찮다 멋져 보이는 거 말고 나에게 필요한 동작을 하면 된다.'라는 식의 플로우를 따라 하다 보면 복잡한 생각들은 어느새 잊히고 몸은 늘어지면서 시원해진다. 

개발에 집중하다 보면 몇 시간이고 같은 자세로 눈알과 손가락만 씨게 굴리면서 앉아있기 마련인데 최근 워치를 차고 나서부터는 1시간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라고 알람을 보내줘서 은근 도움이 많이 된다. 


 

2. 일

1)  졸업 & 오늘부터 백엔드 개발자

올해 초 드디어 졸업을 했다. 많이 방황했고, '이 길이 맞나'와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사이에서 고민했던 학생 시절을 지나 지금은 백엔드 개발자로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다. 

졸업하고 나름 전공을 살려 일해보니 깨달은 것은 '결국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있고, 학생일 당시에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던 것은 나중에라도 어떻게든 공부할 거리가 되어서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이걸 깨닫고 난 후부터는 처음 배울 때부터 깊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싶어졌고 그러려고 노력했다. 

깊이 있는 이해, 깊이 있는 고민
from 깊고 확실하게 알자.

 

앞으로는 여기서 조금 더 나가아 '암기'까지 하고 싶다. 이해만 하고 암기하지 않는다면 적재적소에 적용하는데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  온보딩

2021년 3월에 입사하여서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3개의 온보딩 과제를 거쳤다.

과제를 통해 Python, TypeScript, Docker, Unittest, Jest, Github Actions와 같은 기술 스택과 Code Review, 그 외 팀의 업무 플로우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는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과 앞으로 함께할 팀원 및 팀 문화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 처음 사용해보는 프레임워크에 두려워하는 나에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먼저 물어봐주는 것, 
  • 불안한 마음에 주말 내내 커밋을 날린 것을 보시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푹 쉴 줄도 알아야 한다는 따뜻한 말, 
  • 코드 리뷰가 '잘잘못 평가'가 아닌 '개발에 있어서의 올바른 고민 방향과 협업 방식' 과정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느끼게 해 준 많은 리뷰 코멘트들..

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최근에 쏘카 신입 데이터 엔지니어 디니의 4개월 회고: 입사 지원부터 팀 온보딩, 실무 투입까지 글을 보았는데 쏘카에서 경험하신 온보딩 과정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나도 그때 잘 정리해둘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기억보단 기록이군. 

 

3)  회사의 성장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팀 문화

올해 회사에 새로운 분들이 많이 함께하게 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그래서 체계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업무 처리 방식이나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해서 개발팀 차원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많은 고민을 하고 변화가 생겨났던 시기인 듯하다. 

이런 과정 속에서 크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시스템이 많은 것들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구나'이다. 

 

예를 들어 Task/Issue Tracking 시스템은

  • 개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으므로 팀과 팀 사이, 개발자와 개발자 사이의 communication overhead를 줄여줄 수 있다. 
  • 각 task의 history가 잘 남겨져있다면 전/후 맥락 파악에 큰 도움이 되며 이는 시간 절약으로 이어진다. 
  • 다양한 서비스(ex. Google calendar, Google meet, Slack.. 등)와 유기적으로 잘 활용하면 매번 신경 써야 할 것들을 시스템이 대신해준다. 

 

2022년에는 함께 일하기 즐거운 회사, 팀이 되기 위해 pain point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팀 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사람이고 싶다. 코드 리뷰 알림봇을 만들어서 코드 리뷰가 밀리는 문제를 해결한 팀원분처럼 말이다.

문화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생각도, 피드백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사람이 되긴 싫다.

다른 회사의 팀 문화는 어떤지 찾아보기도 하고 https://publy.co/ 등을 통해 영감을 얻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4) 개발자 세미나, 발표

회사에서는 매주 개발자 세미나가 진행되고 올해는 한 사람당 2번의 발표 기회가 있었다. 

내 첫 번째 발표 주제는 terraform이었고, 두 번째 발표 주제는 linux Bash Shell Script 였다. 나처럼 하드 스킬이나 문제 해결 과정을 발표하신 분도 계셨고, 개발 문화, 채용.. 등 소프트 스킬을 주제로 발표하신 분들도 계셨다. 

 

이야기나 발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학생 때부터 발표보다는 자료조사를 더 해가는 부류였다. 그래서 입사 초반에는 발표해야 할 경우가 정말 많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느끼곤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것도 하다 보니 익숙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발표 후 동료 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기술적으로는 내가 더 공부해야 할 부분을, 발표에 대해서는 잘한 부분/보충해야 할 부분이 명확해지면서 오히려 발표의 두려움은 잠깐이고 공유의 즐거움만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게 발표는 두렵지만 자주 해보고 싶고, 잘하고 싶은 것이다. 그럴 때마다 '하기 싫어도 하라.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그래요 하죠 뭐!'의 태도로 발표 약속을 slack 등의 공개된 채널에 일단 질러보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의 발표는..

1. 왜 하는 건데?   
     - 나 자신에게는 필요한 기술을 학습할 동기를 부여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공유로써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 회사 안팎으로 개발 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 대내외 조직 간의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

2. 그래서 결과물이 뭐야?
     - 내가 경험한 것을 나의 관점에서 해석해서 얘기함으로써 스스로의 경험을 회고한 것
     - 필요한 기술의 학습을 시작한 것

3. 그럼 어떻게 할까?
    1. 평소에 발표할 생각으로 '결론-문제-해결' 또는 '배경/문제 설명-해결-선택이유' 식의 정리를 리스트업 해둔다. 평소에 총알 준비를 단단히 해 두는 것!
    2. 발표할 주제를 선정하기 어렵다면 검색 후 한글 자료가 1페이지 이하라면 해볼 만한 것으로 기준을 삼는다. 
    3. 발표 자리마다 타겟 청중이 다르니 같은 소재지만 다른 방법, 난이도, 주제 등으로 변화를 줘보자. 
    4. 혼자 연습 - 주변 사람들께 리허설 - 피드백 반영 식의 연습을 해보자.

 

5)  일과 휴식의 균형

주변이나 친구들에게 '잘하려는 욕심(?)이 많다',  '너 지금 잘하고 있는데 자신을 자책하고 서두르지 마'라는 말을 듣곤 한다. 

<좌절의 늪에 빠진 단계>에 있는 한 해였어서 그런진 몰라도 내 부족한 점은 계속 보이고, 공부하고 적용해야 할 것은 넘쳐나는 듯했다. 

 

그런데 인생 선배들의 말처럼 적절한 휴식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회사 겨울방학 동안 푹 쉬면서 공부는 부담을 내려두고 하다 보니 할 땐 하고, 쉴 땐 쉬는 건강한 몰입이 왜 중요한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아직 적절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찾는 중인 나에게 아래의 말이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느껴진다. 

회사와 개발자들은 정기적으로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끊임없이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소프트웨어 장인> 6장.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3. 공부

1) 영어

매주 3일 50분간 외국인 선생님과 화상으로 회화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은 영어도 혼자 공부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충족되어야 내 것으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어는 개발자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영어를 잘하면 열리는 기회들 (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정말)은 이런 것들이 있다. 

  • 최신 개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허들이 낮음
  • 전 세계 오픈소스 기여
  • 해외 컨퍼런스 참석 및 발표 기회
  • 기술 번역서 출간
  • 해외 취업

stackoverflow에 질문하면서, 공식 문서를 읽으면서 '아 영어 더 잘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읽기는 지금보다 더 수월하게, 말하기와 쓰기는 좀 더 자연스럽게 잘하고 싶다. 

 

2) Docker & AWS

올해 상반기는 서비스 배포를 담당하게 되어서 AWS의 여러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CI/CD 파이프라인을 구성해보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Docker가 익숙해졌고 AWS의 서비스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용되는지 Network Architecture도 그려볼 수 있었다. 배포 과정과 문제 해결 과정 등은 문서화하여 다른 동료분들도 언제든지 참고하실 수 있게 하였고 블로그에는 Grace's Tech Blog - Dev/DevOps AWS에 남겨두었다.

 

이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결국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있고, 학생일 당시에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던 것은 나중에라도 어떻게든 공부할 거리가 되어서 되돌아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네트워크 전공수업을 듣기 싫어서 결국 다른 것으로 대체했던 것, 운영체제 수업을 열심히 이해하지 않았던 것들이 다 다시 공부할 거리가 되었다. 그 당시엔 이런 수업을 듣는다고 내가 어디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감이 오질 않았다. 거기다 어렵기까지 하니 더 애정이 가질 않았나 보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공부할 거리가 생기면 바로바로 하려고 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가 있다. 

아직 엄청난 트래픽 등을 대응하기 전이고 나도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앞으로 적절한 scaler 규칙을 구현하고 보충해서 sustainable 하고 scalable 한 서비스로 준비시키고 싶다. 

 

3)  MLOps 스터디 & Data Engineering

올해 하반기에는 ML model serving을 위한 inference serve와 code를 다루는 업무가 많았다. 

해당 업무를 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그 사이쯤 아니면 둘 다 가능한 역량에 대해서 궁금해졌고,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MLOps가 그나마 찾을 수 있는 공부 자료가 있었기에 공부 키워드로 이 둘을 잡았다. 

 

MLOps는 가짜연구소의 MLOps 스터디에 참여하여 Coursera - BeMachine Learning Engineering for Production (MLOps) 특화 과정을 스터디 자료로 공부했다. 스터디에 참여한 덕분에 열심히 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며 마무리까지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터디 과정에서 처음으로 회사 밖에서 개발을 주제로 발표도 해보고, 새로운 분들도 만나 다양한 현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다. 

 

Data Engineering은 Udacity - Data Engineering Nanodegree Program을 듣고 있다. Coursera보다 훨씬 엔지니어링, 툴 사용적인 내용이 많고 실습 코드나 과제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실무적인 측면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 같다. 

MLOps는 스터디를 통해, Data Engineering은 혼자 해보니 나란 인간이 긴 호흡으로 진행해야 하는 새로운 분야를 배울 때에는 스터디를 참여여서 책임감을 느끼게 해야 과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ㅎㅎ

 

앞으로의 공부는..

1. 나 지금 이거 할 시간이 있어?  
   
     위의 <일-일과 휴식의 균형>에서도 적었듯이 적절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가? <습관-새벽 기상>을 2022년에도 잘 활용해보자.

2. 왜 하는 건데?   
    2021년에는 '남들이 하는 것', '요즘 핫 한 것'과, '업무에서 한계를 느끼던 CS 전공 지식이나 업무 관련 공부' 등을 동시에 하느라 솔직하게 말하면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2022년에는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은 범위를 줄이고, '기존의 것을 더 정확히 이해'해서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숙지하고 업무를 더 잘하는 것을 공부의 이유로 잡겠다!

3. 그래서 결과물이 뭐야?
    일정과 품질을 함께 가져가며 업무와 계획된 프로젝트를 잘 해내는 것 

4. 그럼 어떻게 할까?
    1. 업무나 계획된 프로젝트 내에서 필요한 기술을 리스트업 한다.
    2. 이때 목록을 구체적이고 범위는 좁게 잡는다. 
    2. 업무 계획을 세우는데, 이때 공부 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4. 재미

2021년,  '나 자신 하고싶은거 다해!' 싶었던 소중한 기억들을 여기 박제해 둡니다. 

1) 조주기능사 자격증 취득

홈파티의 큰 그림을 그리며 그냥 재미 삼아 시작했는데 이왕 시작한 거 한 번에 다 따버리지 뭐 해서 한 것. 

2) 홈파티

지금은 친구들만 초대해서 함께 일도 하고, 놀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새로운 사람들도 초대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도 함께 하고, 여러 재밌는 일이 생겨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3)  Linkedin 만들기

나도 드디어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in/hyeonjeong-chung/

4) 프로필 사진 찍기

사내에서 찍은 사내용 프로필 하나, 졸업사진 찍을 때 개인 프로필 하나.

5) 타투하기

새로운 목표를 하나 달성할 때마다 생기는 내 타투들


 

회고 끝! 2021년 어서 가고 2022년 어서 오고~~

 

 

 

※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 2021년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온오프라인 분들, 이 뉴비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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