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Y2022 5

2022년 회고 - 회사, 스터디, 사이드프로젝트, 개발 외

올해는 회사, 스터디,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 외 적인 것으로 2022년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회고란 사전적 의미로 '뒤를 돌아봄',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정해진 기간 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해 돌아보면서 문제점이나 잘한 점을 찾아내어 다음 작업에도 좋은 점은 계승하고, 아쉬웠던 점들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 끊임없이 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from https://bit.ly/3FLRHjY 1. 회사 1) 의지하던 유능한 동료들의 퇴사 올해 초부터 2분기까지 개발팀에서 내가 많이 의지하던 유능한 동료분들의 퇴사가 있었다. 그때의 나는 아직 1년을 조금 넘긴 병아리 삑삑이 주니어 개발자였기 때문에 당시만 생각하면 아직도 막막함, 두려움, 아쉬움,.. 여러 가지 감정으로 힘이 쭉 빠진다. 그 시기 쯤..

Diary/Y2022 2022.12.25

[글또] 글또 6기 KPT로 시작하는 7기 준비

글을 작성하는 개발 직군분들이 모여서, 좋은 영향을 주고 서로 같이 자랄 수 있는 커뮤니티인 글또 6기에 이어 7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1. 글또 7기 시작 배경 올해 초 ~ 4월 말(벌써 5월이라니!)에는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든 시기였다.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서 혼란스럽기도 했고 성장이 더디고 부족함만 계속 보이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배울 점이 많고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일은 나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그 시기 동안 나자빠져있기보단 뭐든 하려고 했다. 내가 힘들어 하는 이유를 정리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Action Item을 정하고, 준비하고, 지원하고, 합격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글또 ..

Diary/Y2022 2022.05.05

나의 부족함 마주하기

며칠 전 잘 해내지 못한 일 몇 가지에서 내가 잘 못하는 한 가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드백을 받아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나는 동일한 실수를 또 했다. 전문성 형성, 믿을 수 있는 직관이 형성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타당성: 직관이 적용되는 영역에 어느 정도 인과 관계와 규칙성이 존재해야 한다. 피드백: 자신이 내린 직관적 판단에 대해 빨리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통해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이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타당성과 피드백이 부족한 환경에서 일한다면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타당성을 높이려면 변수를 제한하고 실험을 하면서 규칙성과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면 된다. 그리고 피드백을 높이려..

Diary/Y2022 2022.04.19

Career 방향성에 대한 생각

을 읽으면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 아직까지도 시스템이라는건 너무 광범위하게만 느껴져서 온보딩 프로젝트에서 배운 3 Layer Architecture와 Dependency Injection, 머신러닝 코드를 리펙토링 할 때 머리싸매며 고민한 class의 적절한 사용, 디자인 패턴 아직도 누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뭐냐고 물어보면 어버버 할 것 같은 그 객체 지향 확장성, 설계, ... 더 나아가선 MSA, 애자일, 문서화까지.. 실무에서 경험하긴 했지만 아직 내 안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채 파편화되어 있는 개념과 경험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커리어 방향성을 알 것 같았다. 학생 때는 할 줄 아는 기술 스택들이 많은게 간지인 줄 알고, 유지보수나 확장성 등은 고려하지도..

Diary/Y2022 2022.03.02

[Dev Culture] 내가 경험하고 배운 Project Post-mortem 문화

오늘 동료 개발자 분께서 인프랩 기술 블로그 - 을 공유해주시면서 사내 Project post-mortem 문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도 하셨다. 올해 '2022년에는 함께 일하기 즐거운 회사, 팀이 되기 위해 pain point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팀 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아직까진 매번 도움받고, 배우고, 감동받는 단계인가보다. 우리 회사에는 post-mortem문화가 있다. 입사 한 지 별로 되지 않았을 때 우리 서비스에 어떤 버그가 발생했는데, 모든 개발자가 모여 다같이 부검해보고 action item을 도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경험을 통해서 처음 post-mortem(부검)와 그 문화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post-mortem 문화를..

Diary/Y2022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