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Y2022 5

[글또] 글또 6기 KPT로 시작하는 7기 준비

글을 작성하는 개발 직군분들이 모여서, 좋은 영향을 주고 서로 같이 자랄 수 있는 커뮤니티인 글또 6기에 이어 7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1. 글또 7기 시작 배경 올해 초 ~ 4월 말(벌써 5월이라니!)에는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든 시기였다. 커리어 방향성에 대해서 혼란스럽기도 했고 성장이 더디고 부족함만 계속 보이는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배울 점이 많고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일은 나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그 시기 동안 나자빠져있기보단 뭐든 하려고 했다. 내가 힘들어 하는 이유를 정리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Action Item을 정하고, 준비하고, 지원하고, 합격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글또 ..

Diary/Y2022 2022.05.05

나의 부족함 마주하기

며칠 전 잘 해내지 못한 일 몇 가지에서 내가 잘 못하는 한 가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드백을 받아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나는 동일한 실수를 또 했다. 전문성 형성, 믿을 수 있는 직관이 형성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타당성: 직관이 적용되는 영역에 어느 정도 인과 관계와 규칙성이 존재해야 한다. 피드백: 자신이 내린 직관적 판단에 대해 빨리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통해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이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타당성과 피드백이 부족한 환경에서 일한다면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타당성을 높이려면 변수를 제한하고 실험을 하면서 규칙성과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면 된다. 그리고 피드백을 높이려..

Diary/Y2022 2022.04.19

Career 방향성에 대한 생각

을 읽으면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 아직까지도 시스템이라는건 너무 광범위하게만 느껴져서 온보딩 프로젝트에서 배운 3 Layer Architecture와 Dependency Injection, 머신러닝 코드를 리펙토링 할 때 머리싸매며 고민한 class의 적절한 사용, 디자인 패턴 아직도 누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뭐냐고 물어보면 어버버 할 것 같은 그 객체 지향 확장성, 설계, ... 더 나아가선 MSA, 애자일, 문서화까지.. 실무에서 경험하긴 했지만 아직 내 안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채 파편화되어 있는 개념과 경험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앞으로 추구하고 싶은 커리어 방향성을 알 것 같았다. 학생 때는 할 줄 아는 기술 스택들이 많은게 간지인 줄 알고, 유지보수나 확장성 등은 고려하지도..

Diary/Y2022 2022.03.02

[Dev Culture] 내가 경험하고 배운 Project Post-mortem 문화

오늘 동료 개발자 분께서 인프랩 기술 블로그 - 을 공유해주시면서 사내 Project post-mortem 문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도 하셨다. 올해 '2022년에는 함께 일하기 즐거운 회사, 팀이 되기 위해 pain point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팀 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아직까진 매번 도움받고, 배우고, 감동받는 단계인가보다. 우리 회사에는 post-mortem문화가 있다. 입사 한 지 별로 되지 않았을 때 우리 서비스에 어떤 버그가 발생했는데, 모든 개발자가 모여 다같이 부검해보고 action item을 도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경험을 통해서 처음 post-mortem(부검)와 그 문화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post-mortem 문화를..

Diary/Y2022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