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Y2021 4

2021년 회고 - 습관, 일, 공부, 재미

2018년부터 매년 연말에 '[해당 연도] 어워드'를 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곤 했는데, 올해는 회사 겨울방학을 활용해서 정신없이 달려왔던 2021년을 차분하게 회고해보았다. 큰 카테고리는 1. 습관, 2. 일, 3. 공부, 4. 재미로 나누었다. 회고란 사전적 의미로 '뒤를 돌아봄',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정해진 기간 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해 돌아보면서 문제점이나 잘한 점을 찾아내어 다음 작업에도 좋은 점은 계승하고, 아쉬웠던 점들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 끊임없이 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from https://bit.ly/3FLRHjY 개발자의 성장 하면 떠오르는 것은 스터디(공부), 블로그 글쓰기, 발표, 오픈소스 기여, 집필... 등이 있다. 탈잉 월간코드리뷰 ver_0.1 - 발표에서 블..

Diary/Y2021 2022.01.02

깊고 확실하게 알자.

회사에서 개발에 대해서도 배우는 게 많지만 정말 값지다고 생각하는 것은 동료분들의 문제 해결 방식과 그 과정에서의 사고의 흐름을 지켜보고, 나누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회사의 개발팀은 '깊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깊이 있는 이해 깊이 있는 고민 이런 가치관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일하는 환경에 있으면서 "그렇게 그냥 가져다 쓰고 말면 바보된다" "직접 구현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걸 알면 보는 시각이 넓어지잖아" "그래서 지금 해야하는게 뭐지? 그러기 위해선 뭐가 필요하지? 어떤 식으로 가야 불필요한 소모를 쉽게 인지하고 피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말들이 주위를 맴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을 때도 있고, 의식적으로 더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Diary/Y2021 2021.08.13

[글또] 글또 6기 시작

개발자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인 글또(6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글 작성의 마음가짐 정말 '벌써 21년도 절반이 지나갔다' 이젠 그만 게을러질 때도 된 것 같다. 삶에는 무수한 아름다운 순간들이 지나가는데,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나는 이 아름다움을 종종 어디서 느끼곤 하냐면 무엇인가를 배우고 공유할 때, 그래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욱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을 때 그리고 내가 배운 것을 어딘가 구현시켜보았을 때, 팀원의 협업에서 나타나는 재미있는 시너지가 곧 우리의 프로덕트, 일하는 방식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을 가져올 때. 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은 글들이 이 블로그에 남아 있는데 언젠가부터 더 정..

Diary/Y2021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