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인 글또(6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글 작성의 마음가짐
정말 '벌써 21년도 절반이 지나갔다'
이젠 그만 게을러질 때도 된 것 같다.
삶에는 무수한 아름다운 순간들이 지나가는데,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나는 이 아름다움을 종종 어디서 느끼곤 하냐면
무엇인가를 배우고 공유할 때, 그래서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욱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을 때
그리고 내가 배운 것을 어딘가 구현시켜보았을 때,
팀원의 협업에서 나타나는 재미있는 시너지가 곧 우리의 프로덕트, 일하는 방식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을 가져올 때.
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은 글들이 이 블로그에 남아 있는데
언젠가부터 더 정확하고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게으름.. 등으로 포스팅 업로드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글또 활동을 통해 나누고 싶은 여러 주제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깊게 들여다보고, 더 정확해지려 고민하는 과정을 겪으며 개발 글쓰기의 습관을 다시 찾고 싶다.
피드백의 마음가짐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개발자 동료분이 계신데 그분은 발표나 글 공유 후에 여러 사람에게 꼭 피드백을 요청하신다. 그리고 다음 발표 때는 작은 것 하나라도 그 전보다 나아지신다.
게으르고 책임감이 없는 상태가 될 때(현재의 나)는 탐구의 깊이가 얕고, 함부로 빨리 판단하지만
누군가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글쓰기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유심히 다시 보게 한다.
글또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의지를 붙잡을 수 있고, 또 글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동료들도 만나서 모두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글쓰기 주제
글또 6기를 6개월간 진행하며 아래 주제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많은 거 같고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 Data Engineering nanodegree 코스에서 Data Modeling, Cloud Data Warehouses, Spark and Data Lakes, Data Pipelines with Airflow, Capstone Project의 과정을 하게 되는데 각 과정마다 배우고 구현해 본 것에 대해서 정리
- MLOps 스터디에서 매주 배우고 나눈 이야기 정리
- 백엔드 개발, DevOps 실무를 하면서 배우게 된 것, 쿠버네티스, AWS, CICD, Terraform.. 등 하면서 트러블슈팅했던 경험
- CS 공부
마지막으로
글또 6기 분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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