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개발에 대해서도 배우는 게 많지만 정말 값지다고 생각하는 것은
동료분들의 문제 해결 방식과 그 과정에서의 사고의 흐름을 지켜보고, 나누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회사의 개발팀은 '깊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깊이 있는 이해
깊이 있는 고민
이런 가치관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일하는 환경에 있으면서
"그렇게 그냥 가져다 쓰고 말면 바보된다"
"직접 구현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걸 알면 보는 시각이 넓어지잖아"
"그래서 지금 해야하는게 뭐지? 그러기 위해선 뭐가 필요하지? 어떤 식으로 가야 불필요한 소모를 쉽게 인지하고 피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말들이 주위를 맴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을 때도 있고, 의식적으로 더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럴수록 좌절의 늪에 빠지긴 하지만 ㅎㅎ
이런 환경과 동료들 사이에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
+
백엔드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개발자에게 '깊이'라는 단어가 11번이나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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